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변호사법 위반' 의혹 이종근 수사

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변호사법 위반' 의혹 이종근 수사

연합뉴스 2024-11-19 12:02:22 신고

3줄요약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서울중앙지검은 법조윤리협의회가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한 사건을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20∼2021년 대검 형사부장(검사장급)을 지냈는데,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 관련자 중 한 명을 퇴직 후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가상화폐 '브이캐시'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회원 5만여명에게서 2조8천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사건이다.

법조윤리협은 이 변호사의 사건 수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난 8일 수사의뢰를 결정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임이 제한된다.

범죄수익환수부는 지난 4월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가 이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특위는 이 변호사가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범죄수익이란 점을 알면서도 피해 액수가 1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사건을 맡아 역대 최고 수준인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bob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