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류 브랜드 광고가 조회수 200만을 육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의류 브랜드 '와키윌리'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 이목이 쏠렸다. '와키윌리'는 국내 캐주얼 패션 비케이브가 론칭한 4세대 패션 브랜드다.
'남녀간의 고백'이라는 서사를 활용한 영상에는 '와키윌리' 의류를 착용한 여학생을 보고 첫눈에 반한 남학생이 여학생과 같은 의류로 스타일을 맞춰 고백하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캠페인 영상 주인공으로 tvN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고경표와 그룹 아이즈원 멤버인 강혜원이 출연했다. 비케이브는 "코믹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고경표가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상은 비케이브 및 돌고래유괴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됐다. 본편 외에도 에피소드별 하이라이트 장면을 나눠 제작한 쇼츠(Shorts)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제작한 김현준 '돌고래유괴단' 감독은 "이번 와키윌리 캠페인은 '모두를 위한 4세대 캐주얼'이라는 메시지를 '돌고래유괴단'만의 스토리와 위트로 풀어내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와키윌리' 영상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공개 2일 만에 총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2007년 신우석 대표가 만든 '돌고래유괴단'은 2016년 '안정환의 파워무비'(캐논 광고)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잠은행'(2019), '압도적쓱케일'(쓱닷컴 광고)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신우석 대표는 2022년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행보가 어딘가 갇히거나 무엇인가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제작한 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연극의 왕'(그랑사가 광고) 프로젝트를 꼽았다. 해당 광고엔 신구, 엄태구, 이말년, 조여정, 주호민 등이 초등학생으로 출연해 연극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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