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선수 득표 순위로 K-스타·V-스타 구성
투표 적용도 100% 팬 투표서 '팬 70%+선수 15%+미디어 15%'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새로운 방식으로 팀을 꾸려 팬들에게 다가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한다"고 전했다.
내년 1월 4일에 열리는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1, 3, 5위 팀 선수들이 K-스타, 2, 4, 6, 7위 팀 선수들이 V-스타를 구성해 올스타전을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포지션별 투표 결과로 팀이 결정된다.
배구연맹의 달라진 팀 배정 방식을 보면, K-스타는 득표 기준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 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 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 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 3위, 리베로 2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적용 방식도 바뀐다.
기존 팬 투표 100%에서 올 시즌엔 팬 투표 70%,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 투표 15%의 비율로 변경됐다.
선수들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거쳐 누구나 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1일 1회 투표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가 자동으로 후보가 된다.
투표 선발 인원은 28명이고, 전문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추천 선수를 추가로 뽑는다.
K-스타 사령탑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이 맡는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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