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브레드이발소 씰’이 국제항결핵연맹(IUATLD)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55회 국제항결핵연맹 연차 회의에서 협회가 발행한 ‘2024 브레드이발소 씰’이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
결핵을 다루는 자발적 국제기구인 국제항결핵연맹는 연차 회의의 연례행사로 회원국에서 출품한 크리스마스 씰의 디자인 우수성을 겨루는 국제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협회는 1985년 ‘한국의 탈’ 3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1회에 걸쳐 수상했으나, 이번 수상은 20년 만의 1위 수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브레드이발소 씰에 앞서 1위 수상 씰은 1988년 ‘농악놀이’, 1989년 ‘정겨운 우리 풍습’, 1990년 ‘시집가는 날’, 1996년 ‘한국의 전통미’ 등 9건이다.
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위해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브레드이발소를 도안 소재로 선정했다.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2024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이 이어지며, 기부스토어 및 전국 우체국 창구, GS편의점을 비롯해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1위를 수상한 크리스마스 씰은 크리스마스 컨셉 한정판으로서 오는 12월 1일 기부스토어에서 공개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