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국유엔봉사단 유준상 신임 총재 “인적 쇄신에 방점”

제7대 한국유엔봉사단 유준상 신임 총재 “인적 쇄신에 방점”

일요시사 2024-11-19 11:2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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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유준상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19일, 제7대 (사)한국유엔봉사단(UNVK, 이하 유엔봉사단) 신임 총재로 취임한다. 이날 유엔봉사단은 오후 5시30분,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 글라스홀서 제7대 유준상 총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총재는 유엔의 목적에 맞게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미리 내놓은 취임사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신임 총재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한국유엔봉사단의 활동이 다소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인적 쇄신을 통한 왕성한 봉사단 활동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사회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엔 부총재 선출 등 인사 발표도 함께 있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봉사단은 유엔총회 결의로 지난 1971년 외교부 산하에 설립돼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 정신 아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세계 평화와 발전, 인권을 실천하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사회 지도자 교육, 재난지원, 긴급 구호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호상 박사를 초대 총장으로 이인재 전 의원, 김성재 전 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제6대 총재는 정형근 전 의원이 맡아왔다. 명예총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이날 이세창 총재 취임식 위원장은 “1971년 박정희정부 국무회의서 시작된 UNVK는 53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사회봉사단체”라면서도 “최근 몇 년간 침체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에 유준상 총재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신임 총재는 제11·12·13·14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재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고려대학교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대학생봉사상·RSA 특별교육공로상·정보보호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리틀 DJ’ ‘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리는 권노갑 전 김대중재단 이사장(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전·현직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의 영상 축전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는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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