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은 주말 등을 활용해 창원을 지역구로 둔 5명 국회의원과 꾸준히 만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환으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도 접촉했으며, 명태균씨와는 '22년 연말 김 전 의원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라며, 사전 약속된 회동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2년 9월부터 제2 창원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방산과 원자력 분야로 특화하는 기획 작업을 산하기관과 함께 진행해왔다.
주요 기획 내용에는 산업화 이후 지식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연구시설 구축, 기업 유치 방안, 최적 부지 선정 등이 포함됐다.
명씨가 주장한 '드론 물류 혁신' 아이디어는 방산·원자력 제품의 무게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명씨가 창원시 공무원으로부터 대외비 자료를 보고받았다는 부분에 대해 창원시는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실 간 자료 공유는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가 보도한 "3자 회동" 표현에 대해 창원시는 김영선 전 의원과 홍 시장의 만남에 명씨가 우연히 동석한 것을 마치 사전 계획된 만남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라며, 이는 과장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