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오늘(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개막식에서 AI 투자 규모가 미미한 수준임을 꼬집으며 한 말이다. 이인선 의원은 국민의힘 2선 국회의원으로 22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AI 포럼 대표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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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한국이 AI 투자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전 세계 AI 투자 규모는 총 196조 원이며 그 중 미국이 62%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밖에 유럽연합 8%, 중국 7%, 일본 2.4%에 비해 한국의 투자 비율은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투자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이인선 의원은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라며 “전 세계가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점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AI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 AI 포럼을 통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인공지능 진흥에 관한 법률안’과 ‘인공지능 안전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 건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연구책임의원과 공동대표 발의했다”며 “이를 통해 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GAIF 포럼의 연사를 보고 깜짝 놀랬다“며 ”국내외 AI 전문가가 한국의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GAIF가 한국의 AI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 인공지능 포럼도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AI 패권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 개발 총괄,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연단에 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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