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접종사진<제공=경남도> |
럼피스킨은 흡혈곤충을 통해 소에 전파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20건이 발생했고, 인접 지역인 경북과 대구에서도 확산돼 도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4월부터 10월까지 백신 30만4195두분을 시군에 배부했다.
창원과 올해 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시군에서는 모든 소(20만7000두)에 접종을 완료했다.
저위험지역 7개 시군에서는 송아지(4개월령)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동원해 매월 접종하고 있다.
도는 11월 말까지 매개곤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가 주변을 소독하며, 가축시장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의무 소독하고 있다.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은 출입을 통제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백신 접종과 매개곤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 럼피스킨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접종 대상인 송아지를 빠짐없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은 8월 12일 경기 안성에서 발생한 이후 7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20건이 보고됐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 창원에서 발생한 후 추가 사례는 없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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