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본부장회의<제공=경남도> |
지난 1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 지사는 "국비에 경남 현안이 하나라도 더 포함되도록 예결 소위 마지막까지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점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과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에 대해 절충안 수용 등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용이 어려운 조항은 절충안을 만들어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향후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기능 정상화도 언급됐다.
박 지사는 과학기술부 기능만 흡수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에 대해 "각 부처의 관련 기능을 흡수해야 한다"며 자율주행과 항공 모빌리티 분야의 기능 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경남도가 전문가들과 논의해 정부에 기능 정상화를 건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청소년 범죄 예방도 강조됐다.
박 지사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사이버 도박 등 예방 활동을 자치경찰위원회와 교육청이 협력해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내 700개 문화공연단체 육성 방안을 각 시·군이 고민해 예산 효율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중앙 유명 가수 초청보다는 지역 문화예술팀 활용을 주문하며 "행사와 축제에 이들을 적극 초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부서에 예술단체 분석과 자료 공유를 지시하며 세밀한 지원 방안을 요구했다.
박 지사는 겨울철 제설 장비 확충, 산불 예방 등 안전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보담당관, 경제기업과, 토지정보과에 기관 표창이 전수됐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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