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극찬’ 배준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차세대 주전’ 증명할까

‘ESPN도 극찬’ 배준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차세대 주전’ 증명할까

풋볼리스트 2024-11-19 11:1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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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배준호(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배준호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승점 13), 팔레스타인은 6위(승점 2)에 위치해있다.

배준호가 A매치 활약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10월 A매치에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위해 대표팀에 오지 않았고, 레프트윙으로 뛸 수 있는 황희찬과 엄지성이 연달아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상황이었다. 배준호는 대표팀이 위기일 때 투입돼 후반 23분 오현규의 득점을 도우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제치는 등 측면에서 파괴력을 보여준 건 덤이었다.

이어진 이라크와 홈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전반 41분 오세훈의 득점을 도왔다. 설영우의 크로스가 자신에게 흐르자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넘겨 오세훈이 슈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후반 29분 황인범이 건넨 기가 막힌 침투패스를 받은 뒤 침착한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가까운 골문 쪽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장기인 간결함과 판단력이 돋보인 득점이었다.

배준호(가운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준호(가운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활약이 계속되자 외신에서도 배준호를 조명했다. 16일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배준호는 아직 21세다. 그럼에도 스토크시티의 이목을 끌었고, 1군에서 25경기 정도만 소화했는데 스토크로 이적했다”라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 왼쪽 윙어라는 점에서 손흥민과 비슷하다. 배준호는 한국 축구의 미래인 동시에 지금도 대표팀에 기여하고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번 경기는 배준호가 또 자신의 실력을 드러낼 만한 무대다. 팔레스타인은 조 최하위이자 최약체로 분류되며,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실전 감각조차 쌓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럼에도 조직적인 두 줄 수비와 역습으로 상대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상대이며, 한국 원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0-0 수확을 거둔 바 있다.

배준호는 드리블과 연계에 모두 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유형이다. 팔레스타인처럼 내려서는 상대에 적합하다. 또한 손흥민의 몸 관리가 대표팀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지금 배준호가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지난 경기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간 투입됐고, 이번 경기도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다면 배준호가 투입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려볼 만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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