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폐인쇄회로기판 등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해 공급하는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사업협회와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을 열어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산업의 원료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는 산업부 최남호 2차관,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포럼 회원사인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공공 기관과 재자원화산업계 기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럼 회원사는 지속 가능한 재자원화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국내 핵심광물의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산업부가 재자원화 육성 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제도개선, 공급망 안정화 기금, 재자원화 기술 현황 등 재자원화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가 직접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재자원화산업이 중요하다”며 “재자원화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2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의 시행에 맞춰 재자원화 산업의 법적 근거를 구체화하고 재자원화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구축, 제도 개선을 추진해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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