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카, AI 문서 분석툴 ‘문라이트’로 글로벌시장에 출사표

코르카, AI 문서 분석툴 ‘문라이트’로 글로벌시장에 출사표

AI 연구 기업 코르카(이하 코르카)가 AI 문서 분석 툴 ‘문라이트’의 공식 글로벌 출시를 발표했다.

코르카는 2021년, 상하이 뉴욕대학교(NYU Shanghai)에서 AI 연구와 강의를 진행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서울과학고 및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정영현 대표가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코르카는 2024년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2023년 RecSys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TOP 10 기술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AI 기술 연구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년 전인 2022년부터 거대 언어 모델(LLM)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23년 세계 최초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에이전트 솔루션 EVAL을 출시했으며, 이러한 기술력들을 바탕으로 AI 문서 분석 툴 문라이트를 출시하게 되었다.

'문라이트'는 PDF 버전의 논문을 쉽게 요약하고 번역할 수 있으며, 분석 데이터 기반 대화 기능을 탑재한 AI 논문 분석 솔루션(AI PDF Reader for Research Paper)으로 개발되었다. 2024년 7월 구글 크롬 익스텐션 버전으로 처음 세상에 선보였으며, 현재 MIT, 코넬, 옥스퍼드,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ing)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독일 기업, 세계 최대 물류 기업, 국내 주요 기업에서도 전사 도입을 위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르카는 이러한 기업 고객들의 솔루션 도입 및 다양한 사용자층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문라이트 글로벌 공식 런칭과 함께 웹 버전을 함께 출시하게 되었으며, 스마트 인용(인용된 문서와 사용자 라이브러리 간의 연관성을 알려주는 기능), 라이브러리 자동 분류/색인(산업별 맞춤형 색인 기능)과 같은 새로운 기능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코르카의 정영현 대표는 ‘문라이트’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 12월 미국 앱스토어 출시 예정인 대화형 AI 캘린더 ‘트레이스’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기반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브레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구상을 밝혔다.

코르카의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Pre-A 라운드 기준 약 80억 원이며, 본엔젤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아이지에이웍스 등이 주요 투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