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3곳 우수·장려상 받아…양재 aT센터서 21일 시상식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지역 사과 농가 3곳이 수상하며 양구 사과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양구군 사과 재배 농업인인 김영상 씨와 임성재 씨가 우수상을, 김대현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김영상 씨는 재배 경력 13년 차 농업인으로, 해안면에서 2만6천714㎡ 규모로 후지, 홍로, 시나노골드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재작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재배 경력 9년 차인 임성재 씨 역시 해안면에서 2만9천847㎡ 규모로 사과 농사를 짓고 있으며 3년 전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김대현 씨는 재배 경력 7년 차로 같은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열리며 김영상 씨와 임성재 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김대현 씨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받는다.
입상자에게는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관 전시 및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등 온오프라인 홍보·판촉,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구 군 농업지원과장은 "사과 재배지 북상으로 양구군의 사과 생산량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의 과일 생산에 집중해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구지역에서는 올해 215개 농가가 330㏊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해 6천여t을 생산, 소득 270억여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품종은 부사가 55%, 홍로 23%, 시나노골드 10%, 기타 12% 등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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