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홍보대사로 뽑힌 배우 성병숙, 딸 걱정 시킨 '건강 상태'

치매극복 홍보대사로 뽑힌 배우 성병숙, 딸 걱정 시킨 '건강 상태'

위키트리 2024-11-19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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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병숙이 뼈 건강의 중요성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성병숙이 딸과 함께 출연했다.

성병숙은 TBC 성우 15기로 데뷔해 현재 70세다. 그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지난 9월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극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우 성병숙 / 뉴스1

그런데 이번 방송에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

건강검진 결과 결과 성병숙의 골밀도 수치가 마이너스 2로 나온 것이다. 골감소증에 해당하는 정도인데, 골다공증 위험이 상당히 큰 편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성병숙은 "물려받은 뼈 상태가 좋지 않다. 뼈가 약해서 자주 넘어지고 다친다. 넘어져서 금이 간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단과 계단 사이에 발이 끼어서 넘어졌었다. 연극이 시작하던 날 안무 선생님이 오셨는데 두 달 동안 다친 다리로 연습을 하고 춤을 췄었다. 너무 아팠었다"고도 했다.

MC 김국진은"보통 사람은 1년에 한 번 넘어지기도 쉽지 않다. 등산화를 신지 않고 산에서 내려오다 약간 미끄러진 정도"라며 놀라워했다.

배우 성병숙 / 뉴스1

성병숙의 딸은 "뼈가 약한 사람은 넘어지면 바로 골절이 되지 않나. 곧 70세가 되시는데, 엄마의 뼈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성병숙처럼 중년을 넘은 여성들에게 뼈 건강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골밀도가 낮으면 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낮은 골밀도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hitisan-Shutterstock.com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평소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50대가 넘으면 골밀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비타민D를 주사 또는 약제 형태로 보충하거나, 일상에서 햇볕을 자주 쬐야 한다.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평형감각 유지 등에 좋은 영향을 주고, 넘어질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어 골절의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1주일에 세 번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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