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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년이’ 문소리가 애절한 모성으로 몰입을 유발한 가운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문소리는 입체적인 연기로 작품의 서사를 더욱 깊고 빛나게 만들었다.
극 중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고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서용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리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딸이 저의 길을 따라갈까 걱정하는 동시에 애끓는 모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하는 인물이었다.
문소리는 가슴에 맺힌 아픔과 소리에 대한 애틋함이 얽히고설킨 서용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실패라 생각했던 과거로부터 도망쳤던 자신에 독해진 눈빛을 보이다가도 본인과 다른 극복 방법을 선택하곤 성장하는 딸에 안도감과 뿌듯함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로부터 한 발짝 나아가는 서용례의 모습을 보여줬다. 작품 말미 딸 정년(김태리 분)의 공연을 처음 마주한 후에는 그간 응어리진 마음을 토해내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문소리는 “’서용례’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1년간 치열하게 소리를 연습했다. 한 예인으로서 캐릭터의 서사가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한 그간의 애정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정년이’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소리는 2025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반항아 ‘애순’의 장년 역할로 열연을 예고해 그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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