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0.13%) 내린 4만3389.60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0.39%) 오른5893.62, 나스닥종합은 111.69(0.60%) 상승한 1만879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는 지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율주행차량 기술 규제를 완화 전망 소식에 테슬라가 5.62% 상승했다.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 애플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랐다.
하지만 엔베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1.3% 내렸다.
회계부정 의혹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증권 당국에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 밝혀 주가가 16% 가까이 뛰었다.
리버티 에너지는 설립자 크리스 라이트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지명된 후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산업과 의료 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올랐다.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지표 발표된다.
오는 20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활동지수가 공개된다.
또 21일에는 지난 10월 기존주택판매,11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도 나온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이목이 쏠린 가운데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도 발언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41% 부근을 형성했다. 25bp(1bp=0.01%포인트(p)) 인하 확률은 5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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