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중랑구가 지난 18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구는 중랑구청사 1층 로비에 ‘말칭찬·말상처 100마디’를 주제로 한 아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감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언어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긍정적인 말이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며 많은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민‧관‧경 합동 거리 행진도 진행됐다. 중랑구청을 시작으로 중화역 사거리 방면까지 이어진 이 행진에는 중랑구와 중랑구아동위원, 중랑경찰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 민‧관‧경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진에서는 아동학대 근절의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긍정 양육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자와 아동이 서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후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방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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