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저가항공사 스피릿,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 신청... 운항은 정상지속

美 저가항공사 스피릿,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 신청... 운항은 정상지속

M투데이 2024-11-19 07:5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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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피릿 항공기 (출처=SJC)
사진 : 스피릿 항공기 (출처=SJC)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챕터 11) 절차를 신청했다. 미국 내 주요 항공사가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한 것은 지난 2011년 아메리칸항공 이후 처음이다.

스피릿은 18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절차 개시를 위해 신규 유동성 확보 및 채무액 출자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파산보호 신청에 앞서 스피릿은 채권자들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포괄적인 재무구조개선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채권자들은 스피릿에 3억 5,000만 달러(약 4,9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7억 9,5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부채를 출자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예정대로 이행되면 내년 1분기 회생절차를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스피릿에 따르면, 회생절차 기간 항공편 운항과 티켓 판매, 예약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미 항공사 제트블루는 지난 2022년 7월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약 5조 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법원이 경쟁당국의 합병 제동에 손을 들어주면서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스피릿은 독자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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