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장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던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이 경매에 나온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경매사이트인 메큠(Mecum) 옥션은 12월 캔자스 시티 경매 에 셰플러가 체포 당시 탔던 ‘2024 Lexus TX350’모델을 내놓는다.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 5월 17일 아침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장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셰플러가 교통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골프장으로 들어가려다가 경찰관이 제지했고,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
셰플러는 경찰관에 대한 2급 폭행, 3급 형사적 횡령, 무모한 운전, 교통을 지휘하는 경찰관의 교통 신호 무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그는 그날 아침 보석금 없이 풀려났고 오전 10시 8분 티오프에 맞춰 클럽으로 돌아왔다.
앞서 골프장 인근에서는 교통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다가 렉서스 TX350 차량을 몰고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 들어가려던 셰플러와 마찰이 빚어졌다.
셰플러는 교통 통제로 진입이 막히자 중앙분리대를 타고 충돌 현장을 돌아 들어가려 했고, 경찰관이 셰플러에게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셰플러는 입구 쪽으로 약 10~20야드 정도 계속 운전했다.
셰플러는 경찰서에서 교통 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경찰관의 지시를 무시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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