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골프 취재 과잉 대응 논란에… "적법한 경호 활동"

대통령경호처, 골프 취재 과잉 대응 논란에… "적법한 경호 활동"

머니S 2024-11-19 07:3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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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골프장 방문 취재에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골프장 방문 취재에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골프장 방문 취재에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에 대해 "적법한 경호 안전 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당시 취재 상황에 대해 "지난 9일 비공식 경호 행사 중 신원미상의 인원들이 경호구역에 은신해 불법 촬영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일 현장 근무자들은 신원미상의 인원들을 정문 부근에서 발견해 촬영을 제지하고 이미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들은 1시간여 뒤 정문을 통과해 숲속에 은신한 상태에서 촬영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현장 근무자들은 경호 위해 상황으로 판단해 즉각 추적해 붙잡아 위해 시도 여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각에서 합법적 취재에 대한 과잉 대응 운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까지 감행한 것은 경호 위해 상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골프 외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알렸다. 발표 이틀 뒤인 12일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을 찾았다며 관련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관련 취재를 한 기자는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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