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홍은석 교수 단장으로 응급의료 정책 개발·실무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19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
지원단은 새 보금자리에서 '3S(Speedy·Safely·Save lives, 빠르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한다)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응급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시와 보건소, 소방 당국,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의료 정책도 발굴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했다.
운영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울산 응급의료 지원센터가 2026년까지 맡는다.
홍은석 울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담 연구원 3명이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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