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태어나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가 625때 남한으로 피난온 실향민 출신
거제도에서 6개월간 살다가 냉면을 팔아 생계를 이음.
그 후에 서울 가다가 기차 고장으로 대전에 정착
하루 2포대가 아니라 그냥 2포대임.
이것도 성당에 가서 신앙고백하고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받은거.
포대기는 재현한건지 보관한건지 전시된게 있음.
밀가루는 미국이 원조로 한국에 보낸 것이고 대전이 밀가루를 유통하는 중간 기착지였음.
번외로 전국 밀기루 소비량은 대구가 압도적인 1등, 부산이 2등임.
밀가루소비량, 면 생산량, 면 소비량 다 대구랑 부산이 1,2등
예전 통계라서 요즘은 어떨지?
대전의 랭킹이 궁금한데 검색이 안됨.
팔리는 만큼만 만들어 파는게 장사의 기본임.
글쓴이가 왜 오버하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뷰를 찾아보면
대전사람들에게 사랑 받았고 3백개를 만들어 2백개만 팔고 1백개는 기부했음.
적자에 파리 날리는데 먹고 사는게 말이 될까?
그리고 방앗간에 빵집을 차린게 아니라 대전역 앞에 천막치고
거기서 숙식하면서 찐빵을 팔았음.
대전역에 몇십년만에 돌아온 성심당이라는 플랜카드나 홍보가
괜히 있는게 아님.
비싼 임대료에도 대전역에서 빵 파는걸 계속하는건
초심을 잃지 말자는 취지인걸로 암.
그리고 밀가루 받아온건 남편이 맞지만 한량이라 집안 일 안하고
놀기만 해서 실질적인 가장은 아내였음.
거기다가 없는 살림에 베풀기를 좋아해서 빵을 기부하고 다녔는데
가족들이 싫어했음, 당시에는.
나중에는 그게 가풍으로 남았고 좋은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검색과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에 있는, 출판된 도서의 초고에서 본 것을 기준으로 이야기 함.
1대 사장 부부에게는 2남 5녀의 자식들이 있었고
둘째 아들은 막내였다는듯.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 프랜차이즈가 전국구로 퍼지던 시절에
충청도와 전라도에 20여곳 프랜차이즈를 했다가 망함.
지금도 성심당의 빵맛에는 호불호가 있는데(가성비 좋고 회전율이 좋아서 갓 나온 빵이라 맛있다는 평이 다수, 맛만 따지면 호불호가 갈림)
당시에는 동네 빵집 정도의 위치에 맛으로 호평을 못받았는데
프랜차이즈 했다가 쫄딱 망함.
성심당 본점에서 대출 받아 지원을 했었나, 보증을 섰었나
그랬다가 빚 갚는다고 힘들었다고 했음.
동생은 프랜차이즈가 망하고 미국가서 성심당을 운영했다가
질식사 함.
미국에서 성심당 봤었다는 글에 내가 미국사는데 웃기지 말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미국에 성심당이 있었다가 사라짐.
이때의 일을 기점으로 성심당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프랜차이즈에 소극적이게 됨.
싸다는거랑 좋은 일 한다는 것만 빼면, 굳이 찾아가 먹을만한 맛있까 생각되기는 함.
2대 사장이 사업을 물려 받을 생각이 없었다는건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는데
맞선볼때도 성심당 아들이란 점이 아내에게 어필 되었다는 식의 글을 본적이 있음.
그리고 딴 일 안하고 계속 성심당에서 일했고.
가불 안해준다고 제빵사 5명 모두가 탈주해서
새로 한명 고용하고 2대 사장과 같이 빵을 만듬.
그전에는 빵 만들줄 아는 사람이 집에 없었음, 찐빵 말고는.
책에도 튀김 소보로를 본인들이 만들었다고 나오던데
궁전제과와 레시피 교환을 했다고 알고 있음.
성심당에 불이 났을때 빵집을 접으려고 했었음.
빵집을 운영하면서 계속 휘청이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접으려 했는데
직원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와서 청소하고 빵 만들어 파는걸 보고 계속 운영
대전 사람들이 성심당이 망한다는 소문에 먹어서 응원하자고 줄서서 팔아준 덕도 있음.
그때 당시에는 빵집을 안해도 상관 없던게 운영중이던 급식업체가 잘 나가서 그게 쏠쏠 했던 모양.
성심당이 전국구로 알려진건 커뮤니티에 전국빵 맛집 지도라는게 퍼지고 부터.
거기에 제빵왕 김탁구로 부스터
여기에 교황 방문때 성심당에서 빵을 제공하면서 더 크게 알려졌고
전국의 천주교신자들이 배달시켜 먹는 빵집이 됨.
꾸준히 빵을 기부한 이력도 호감도를 크게 올림.
이상하게 성심당 관련 글이 계속 올라온다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대전시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해 밀어주기 하는 업체로 뽑혀서
꾸준히 홍보해준걸로 알고 있음.
왜인지 몰라도 불법중축한 건물을 부수러 온 업체의 반장이
아버지 제사때 도와준 어른이 성심당 사장이라고
못부순다고 유야무야 넘어간적이 있음.
이것도 책에 나옴.
이걸 왜 자랑이라고 밝힌건지는 의문
책 내용에는 더 이상한 내용도 있지만.
홍남철수 작전때 매러디스 빅토리호에 천주교 신자인걸 어필해서
자신이 힘 쓴 덕분에 배에 피난민들이 탑승 가능했고
본인과 가족들이 1빠따로 탑승 했으며
바닥이 기름으로 미끌했는데 담요를 깔아서 해결했고
다른 사람들도 따라했다는 식의 이야기라던지?
-대충 끗-
잠설쳐서 시간 때운다고 아는척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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