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비즈니스 항공권의 비용을 듣고 당황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사전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모여 여행 계획을 세웠다. 앞서 유재석과 황정민은 '풍향고'라는 제목으로 여행 콘텐츠를 촬영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유재석, 비즈니스 항공권 비용 듣고 깜짝.. "이코노미 타자"
이들이 결정한 여행 장소는 베트남 사카였다. 여행 준비는 어플 없이 하기로 했으며, 회비는 800달러로 정했다. 어플 없이 항공권 예약에 나선 네 사람은 여행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 유재석은 "비즈니스를 타고 갈 건지, 이코노미를 타고 갈 건지를 정해야한다"라고 말했으며, 황정민은 "난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비즈니스를 타길 원해,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항공권의 가격을 알아보았다.
유재석은 "타고갈 수 있다. 우리가 돈을 낼 거다. 제작비를 받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가는 여행이다"라며 사비를 지출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찬은 "세명은 이코노미를 타고 한 명은 비즈니스를 타자"라고 했고, 황정민은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하면 되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직접 전화를 걸어 가격을 문의했고, 이코노미의 경우 43만 원, 비즈니스는 190만 원,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93만 원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이들은 생각보다 엄청난 가격 차이에 비즈니스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은 무리라고 결론을 지었다. 유재석은 "43만 원하고 190만 원을 들으니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회비만 100만 원씩 생각하고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결국 네 사람은 이코노미석을 예약했다.
'풍향고', 11월 24일 첫 공개
이후 영상에는 베트남 여행에 나선 네 사람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한 시민에게 "망고 호텔. 오픈 유어 구글맵"이라고 부탁했으며, 유재석은 "아니 형, 진짜 그러지 말라니까"라고 폭소했다. 그러면서 양세찬에게 "이 형 데려가"라고 부탁했다.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끌려가면서도 "오마이갓, 오마이갓"이라고 소리쳤다.
약 27초 분량의 영상이었으나, 누리꾼들은 '풍향고'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풍향고'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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