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로고를 변경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0명이 넘는 선수,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토트넘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탉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당당하게 나섰으며, 토트넘 모노그램과 관련된 새로운 색상, 패턴 등이 다시 도입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토트넘은 2006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탉을 중심으로 로고를 단순화했다. 그 이후로 수탉은 상징적으로 자리 잡았고, 다른 클럽들도 이러한 방식(아이콘)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수탉 아래에 있는 ‘Tottenham Hotspur’ 글자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규모를 더 확대하고 클럽의 진정한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설 수 있다”라며 로고 변경을 알렸다.
기존 토트넘 로고는 수탉 밑에 ‘Tottenham Hotspur’라는 글자가 있었는데, 이를 삭제한 것이다. 이제 수탉만 있는 것이 토트넘의 로고다. 로고를 변경하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1무 5패로 승점 16점, 10위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승리를 따냈다면 3위였는데 이 기회를 날렸다. 입스위치에 시즌 첫 승을 선물하면서 승점을 따내는 데에 실패했다.
갈 길이 바쁘다. 리그 순위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의 이번 시즌 목표는 반드시 우승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넘으면서 한시름 놨는데, 16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리그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둔 기억을 되살려야 할 것이다.
유럽대항전에서는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3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흐름을 이어갔는데, 최근 갈라타사라이에 패하면서 주춤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16강 직행 티켓을 따내는 8개 팀 안인 7위. 앞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16강 직행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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