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병진이 맞선녀와의 포장마차 데이트 중 사랑 명언을 남겼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3화에서는 변호사 신혜선과 함께하는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주병진과 맞선 상대 신혜선은 서울 마포구 염리 포장마차 거리에서 야외 데이트를 즐겼다.
한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은 주병진과 신혜선은 닭똥집, 오징어 숙회, 소주를 주문했다. 이때 신혜선은 "각 1병?"이라고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안주가 빨리 나와야 한잔할 텐데"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신혜선은 주병진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질문했다. 한동안 뜸을 들이던 주병진은 "이상형이 자꾸 세월이 지나면서 바뀐다. 근데 요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선하게 생긴 사람이다. 눈매가 선한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신혜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눈매가 선하게 생기지는 않았는데, 그럼 '내가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주병진에게는 "저는 생긴 게 세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미지 얘기할 때 세 보인다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라고 전하며, "저 첫인상 어떠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주병진은 "그렇게 세 보이시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내심 걱정하던 신혜선을 안심시켰다.
술잔을 부딪치며 두 사람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갔다. 신혜선은 "빨리 좋은 연애를 하셔야 할 텐데"라고 운을 뗐고, 주병진은 "글쎄, 연애는 복 받아야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도 가슴이 쉽게 뜨거워질 수 있냐"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좋은 사람 만나면 당연히 그렇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덧붙여 "옛날에는 남자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 만날 기대감에 화장할 때 손 떨리고 그러는 게 좋았다. 지금은 그런 거보다 추리닝 입고 편하게 맨얼굴로 만나도 너무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젊은 때는 작은 거 하나라도 잘 보이고 싶어서 꾸미고 나가는데, 이제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안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표현 중에 '사랑은 사랑이 식고 난 다음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단점이 많이 보이고, 내 사랑이 식고 했을 때 그것까지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진=tvN STOR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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