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남은 전공의, 수련 환경 '전반적 만족'…작년보다 소폭 올라

병원 남은 전공의, 수련 환경 '전반적 만족'…작년보다 소폭 올라

아주경제 2024-11-18 21:2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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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과 의약학 정시지형 설명회에서 한 학부모가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과 의약학 정시지형 설명회에서 한 학부모가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전공의 대상 수련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비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한 해당 조사에서 '소속 수련병원(기관)과 수련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4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답변 비율 40.3%에 비해 1.5%포인트(p) 증가한 수 치다.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2%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업무 강도에 관한 만족도도 올라갔다. 전공의 40.1%가 병원 내 업무 강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4.3%는 '매우 만족'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 33.5%와 20.4%에 비해 각각 6.6%p, 3.9%p 증가한 수치다.

수련교육과정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지난해 '만족' 39.5%에 5.1%p 늘은 44.6%를 기록했다. 반면 '매우 만족'은 23.2%에서 21.5%로 1.7%p 감소했다. 

다만 올해 조사 대상자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남은 병원 전공의 177명에 한정됐다. 이는 지난해의 1/10 수준이다. 지난해에 참여한 전공의는 163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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