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절차가 끝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면 소를 제기한 임종훈 대표를 비롯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들은 분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명백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에 따르면 회사의 중요한 소송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게 돼 있다"며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형제 이사들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이 행위에 대해서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반드시 문제를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외 3인의 그룹사 고위임원,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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