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A씨에게 6억 원 이상을 횡령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디스패치는 김병만과 A씨의 이혼 소송 판결문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은 결혼 생활 내내 A씨에게 경제권을 맡겼고, A씨는 이를 악용해 6억 원 이상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만은 결혼 후 스케줄이 바빠 A씨에게 경제권을 일임했지만, A씨는 매달 1000만 원의 생활비를 인출하고도 관리비, 카드비 등은 김병만의 통장에서 출금해 돈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김병만은 경제권을 되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지만, A씨는 이미 6억 7000만 원을 빼낸 상태였다.
김병만은 2020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이혼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김병만의 손을 들어주고 A씨에게 10억 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여 개를 가입했다는 것이다. 김병만 측은 이 사실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알게 되었으며, A씨가 김병만의 재산을 노리고 이러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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