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인기업고 인도네시아 소비재·서비스 수출 확대한다

한류 인기업고 인도네시아 소비재·서비스 수출 확대한다

웹이코노미 2024-11-18 19:1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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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후 KSPO)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행사를 추진하였으며 국내기업 총 86개사가 참가했다.

 

최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4년간 꾸준히 글로벌 한류 지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한류가 대중화된 국가다. 이번 행사는 이렇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를 활용하여 콘텐츠, 소비재, 서비스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이 인도네시아 전 국민 관심사로 확대되어 스포츠웨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의류의 2022년 시장규모는 약 4,418억원, 스포츠신발은 약 9,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OTRA는 이처럼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KSPO와 손잡고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최신 스포츠용품 및 IT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동체험존을 구성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문무역상사 참가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16~17일에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등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이 운영되었다. 특히 16일 저녁에는 한국 K팝 아티스트 에스에프나인(SF9), 에일리(Ailee)등 총 4팀의 무대가 펼쳐졌고, 총 4천 명이 넘는 관객이 현장에서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이장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한류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K-박람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OTRA는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파급효과가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등과 함께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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