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딸을 순산한 근황을 전했다. 작은 체구에도 씩씩한 출산 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연예계 새로운 '노산의 아이콘'의 희망이 됐다.
18일 이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 딸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10월 30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복덩이와 저도 정말 건강해요. 걱정해 주시고 응원 주신 분들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1980년 생으로 올해 44세인 이정현은 이어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에는 첫째 서아보다 회복이 더 빨라서 병원 분들 모두 놀랐다. 붓지도 않고 바로 걸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수술이 너무 잘 돼서 많이 아프지 않았다. 무통주사도 반 이상 버리고 왔다.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존경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정현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서 둘째 딸과 처음 만난 이정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는 이정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2019년 4월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한 이정현은 2022년 첫 딸을 품에 안았고, 이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첫째를 얻었던 2022년에는 출산 후 4개월 만에 영화 '리미트'로 초고속 복귀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정현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임신하고 일을 못하는 동안이 더 우울했었다. 입덧이 심해서 6개월 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는데 일도 못하니까 더 우울해지더라. 빨리 아기를 낳고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결혼 후 뭔가 마음도 더 너그러워진 것 같다"며 출산 덕분에 마음의 여유를 더 얻으면서 일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 이정현은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0대의 나이에 두 아이를 얻은 이정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며 연예계 새로운 '노산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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