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대포럼 “1톤의 쌀에 사랑을 담아”

충주 탄금대포럼 “1톤의 쌀에 사랑을 담아”

중도일보 2024-11-18 18:1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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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포럼 쌀 기부
충주 탄금대포럼 쌀 나눔 행사 사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충주 탄금대포럼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대대적인 쌀 나눔 행사를 펼쳤다.

탄금대포럼은 18일 칠금금릉동 250㎏, 수안보면 200㎏, 봉방동 300㎏, 사각지대 홀몸어르신 250㎏ 등 총 1000㎏의 쌀을 지역 곳곳에 전달했다.

탄금대포럼 김대영 회장은 "추운 겨울, 우리 지역에 온기가 더 널리 퍼져나가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사랑의 쌀을 마련했다"며 "준비해 준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쌀 나눔은 탄금대포럼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 중 하나다.

지난 추석에는 경로당과 홀몸어르신들에게 송편 350㎏과 쌀 40㎏를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와 실생활을 변화시키려는 참여 민주주의의 한 형태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탄금대포럼은 지역 문화와 환경, 정책 대안 도출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재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탄금대포럼은 2023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는 충주시 각 읍·면·동 사회단체와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송편 120박스(2㎏)를 전달했으며, 6월에는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돕고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농가 지원에 앞장섰다.

또 10월 17일에는 국내 최초로 치매환자를 위한 가짜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등 지역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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