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속초시는 내년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안사업에 공격적으로 예산편성,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내년도 역점사업에 필요한 총 5,02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국세수입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대규모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급 국도비 확보를 토대로 전국 제1의 콤팩트 도시 도약’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올해 본 예산 4,959억 원 대비 1.23%(61억 원) 늘어난 것이다.
속초시가 제출한 예산은 일반회계는 4,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억 원이 증가(3.88%)했으며, 특별회계는 6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억 원이 감소(△13.87%) 됐으나, 본예산 증가 규모가 커 전체 예산 규모는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예산 증가율(1.23%) 또한 2024년도 본예산 증가율(0.08%)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속초시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5,000억 원을 돌파함과 동시에‘사회적 약자,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예산에서는 2,000억 원을 넘기며 의미 있는 예산편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선 8기의 역점 현안 사업(△콤팩트시티 추진 △영어도서관 건립 △보훈회관 건립 △장애인종합복지타운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영랑동1지역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수소충전소 설치 △상습침수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설악명상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추진을 위한 공격적 예산편성을 통해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속초시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은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및 민생안정 예산은 소홀함이 없도록 함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에서도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및 재정평가 미흡 사업의 중단과 삭감, 유사 사업 통폐합 등 성과 중심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역점 추진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부서 업무 보고와 예산편성 기간을 상호 연동성 있게 맞추어, 부서별 주요 역점사업 및 업무계획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산에 반영, 상생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2025년도 본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생안정과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라며, “내실 있는 예산 운용으로 민생회복과 동시에 미래 투자에도 중점을 둬, 삶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28일 제340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본예산안에 담긴 주요 정책기조와 핵심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속초시의 2025년도 본예산은 시의회에서 부서별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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