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 복근 선명한데, 아줌마라고요? 인생 화보 남긴 커버 걸

11자 복근 선명한데, 아줌마라고요? 인생 화보 남긴 커버 걸

맥스큐 2024-11-18 18:00:00 신고

3줄요약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느라 지친 <맥스큐> 독자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도유망한 컬링 선수에서 필라테스 센터 필라티크 원장이자 대한서울필라테스협회 이사, 바른걸음연구소 앰버서더로 변신한 오수진이 주인공이다. 화창한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난 그녀와 함께한 행복했던 데이트 현장으로 떠나보자.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만나서 반가워요. <맥스큐> 독자에게 인사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대한서울필라테스협회 이사이자 필라티크 원장 오수진입니다. 현재 바른걸음연구소 앰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맥스큐> 표지를 장식해 영광이에요. 저희 필라테스 센터와 북데이 서점이 연결돼 있는데, <맥스큐> 11월호가 진열되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좋은 기회를 주신 <맥스큐> 발행인인 김근범 대표님과 편집부에 감사드려요.


첫 화보 촬영이라 부담도 컸을 텐데, 무사히(?) 마친 소감이 어떤가요?
<맥스큐> 처럼 유명한 잡지 표지모델로 나서는거라 사실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했어요. 표지모델은 평생 다시 오기 힘든 소중한 기회잖아요? 그래서 오랜 시간 필라테스로 가꾼 몸매와 인간 오수진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벌써부터 잡지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요. 제 인생에서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필라테스를 하기 전에는 컬링 선수로 활약했다고 들었어요. 컬링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정말 우연치 않은 계기였어요.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는데, 어느 날 컵라면을 사준다는 체육 선생님의 꼬임(?)에 넘어가서 컬링을 시작하게 됐어요.(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별생각 없이 시작한 컬링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대학교 졸업 때까지 컬링 선수로 활약했으니까요.


정말 기막힌(?) 사연이네요. 컬링 선수로 활약할 때 성적은 어땠나요?
고등학생 때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고, 대학생 때는 대표팀에도 뽑혔어요. 특히 2007년에는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2위를 기록했어요. 그러다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선수 생활을 그만뒀어요.


아니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은퇴했다고요? 혹시 부상 때문이었나요?
그런 건 아니에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엔 컬링이 비인기 종목이라서 환경이 너무 열악했거든요. 훈련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괜찮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민하다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고 결정했어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겠어요. 컬링을 그만두고 필라테스를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필라테스는 대학생 때 수업 시간에 접하게 됐어요. 그런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이상하게도 ‘필라테스가 내 길이 되겠구나’라는 왠지 모를 확신이 생겼어요. 운명이라고나 할까요? 필라테스는 하면 할수록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웃음)


수진 씨를 사로잡은 필라테스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몸 안에 잠든 세포가 깨어나는 것처럼, 필라테스는 동작할 때마다 매번 느낌이 달라요. 컨디션, 목적 등 여러 요소에 따라 같은 운동이라도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요. 게다가 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어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촬영장에서 선명한 복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탄탄한 보디라인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해서 그런지 운동이 몸에 배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보다는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필라테스와 함께 가끔씩 웨이트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있어요. 운동과 함께 식단도 실천하는데, 되도록 끼니마다 닭가슴살,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단백질을 위주로 먹으려고 해요. 고구마는 꼭 챙겨 먹는 편이에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필라테스에 집중해 동작을 하다 보면
몸 안의 세포가 깨어나는 것처럼,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돼요.
운명처럼 다가온 필라테스가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꿨어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센터에서는 원장이며 협회 이사로서 바쁘게 지낼 것 같은데,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특별한 거 없이 하루를 알차게 쓰는 편이에요.(웃음) 다른 엄마들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과 아이들 밥 차려주고 8시에 학교에 보내요. 그러고 나서 출근해 수업하고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춰 픽업해 집으로 돌아오죠.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고 다시 저녁 수업을 진행해요. 일 끝나고 돌아오면 보통 11시 정도 되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요.


정말 대단하네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수진 씨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당연히 돈 많이 벌고 하는 일도 잘되면 좋겠지만, 제 삶의 0순위는 가족이에요. 정신없이 바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거든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저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을 비롯해 더 많은 분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알리는 운동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운동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올가을은 운동과 함께 활력 넘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요. <맥스큐> 11월호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1월호(170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운동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열심히 하면 활력이 생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김기영    사진 쇼핏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의상협찬 키세 언더웨어    촬영협조 지니어스 스튜디오, 허스키, 스포맥스, 디블랙프로젝트

Copyright ⓒ 맥스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