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의 맛’으로 日 관광객 사로잡는다

관광공사, ‘지역의 맛’으로 日 관광객 사로잡는다

이뉴스투데이 2024-11-18 17:2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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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미치 하먀미의 트래블키친 스틸컷. [사진=한국관광공사]
모코미치 하먀미의 트래블키친 스틸컷.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타 국가보다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을 로컬 문화 체험을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123.7% 회복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했고, 지난달과 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쇼핑, 미식, 대표 관광지 등을 섭렵한 이들이 다음으로 찾는 것이 특정 시기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체험이라는 점에 착안해 ‘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테마인 김장, 단풍, 제철 음식 등을 다방면으로 선보인다. 

먼저 아사히TV ‘모코미치 하먀미의 트래블키친’을 통해 한국의 지역특산물과 한국 요리를 소개한다. 일본 인기 배우 모코미치 하야미가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먹방’을 선보이고, 전남 해남에서는 김장 체험을 해보는 등 남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25일까지 총 3회 방송되며, 향후 OTT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박성웅 공사 일본팀장은 “지난해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비율은 47.8%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27.8%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공사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김장, 지역 음식 등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층뿐만 아니라 재방문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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