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가정이 전입해 지역민들로부터 환영받았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딸 셋, 아들 둘을 둔 김대형 씨 가족이 지난 4일 서하면으로 전입했다.
김씨는 미국 태생 아내와 캐나다에서 살다가 귀국해 농업을 배워볼 생각으로 지역을 물색하던 중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이 잘 마련된 함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과 서하초등학교는 김씨 가족에게 환영 인사와 전입을 축하하는 격려 물품을 전했다.
서하면에는 현재 818가구, 약 1천300명이 거주한다.
김씨는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구 감소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렇게 일곱 식구가 함께 전입해 정말 감사하다"며 "가족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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