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위원장 “국민통합 위해 새로운 각오...경제 양극화 해소 과제 다룰 것”

김한길 위원장 “국민통합 위해 새로운 각오...경제 양극화 해소 과제 다룰 것”

이뉴스투데이 2024-11-18 16:3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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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8일 "공감·상생·연대를 통한 국민통합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정책 과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우선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다뤄나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해 "한 20년 전인 2006년에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양극화 해소 대한민국이 살 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한 바 있는 양극화 문제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숙제이고 오히려 그때보다 더 심각해진 측면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임기 후반기 동안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위해서 전향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천명하면서 특별히 우리 통합위원회가 양극화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따로 주문하시기도 했다"며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출발할 때부터 국민통합을 해치는 큰 기둥인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다뤄왔다"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 △중산층 복원,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포용금융 다가서기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또 3기 위원회가 출범한 지 2달여 만에 '소득 격차 해소'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현재 ‘청년의 자산 양극화 완화 방안’을 경제분과 핵심 의제로 설정하는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 위원장은 "3기 들어서 경제분과에서 자산 양극화 완화, 소득격차 해소,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분과 및 특위 과제로 추진 중이고 선제적으로 과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기에 그치지 말고 양극화 해소 제안을 탄탄하게 검토해서 집권 후반기 국정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여성과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해소 방안을 모색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3기 신설한 기획조정위원회 산하 여성소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정과 직장에서의 행복과 개인적 성취를 누릴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했다.

또 "대한노인회에서 최근에 '재택 임종제' 등 '웰다잉'을 위한 주제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과제들을 제시했다"며 "노인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중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 사회 갈등 사안에 대한 실천적인 제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면서 "이런 강점을 살려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과제들을 과감히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6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의 핵심 기조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통합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함에 따라 이를 위한 추진 전략과 실천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회의와 분과별 분임토의에서는 소득 격차와 교육 불평등의 현황 및 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며 "향후 통합위 차원의 논의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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