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일번가 '청소년 꿈·소망 띄운' 넘버원 페스티벌 성료

최대호 안양시장이 넘버원 페스티벌의 토크콘서트에서 청소년들과 소통을 기념하고 있다.

안양시가 18일 안양일번가에서 '청소년 꿈·소망 띄운' 넘버원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안양일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7일까지 추위를 잊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많은 청소년들이 만안구 안양일번가 일대에서 3일간 펼쳐진 패션쇼 및 디제잉파티, 버스킹, 스트리트 댄스, 패션·뷰티 체험 프로그램,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넘버원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20여 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관련 이슈와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소통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행복감,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축제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스티벌 기간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알게된 고민들을 해결하는 지원책,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16일 안양일번가 메인무대 앞에서 진행된 '쓰면! 이루어진달' 프로젝트는 달 모양의 대형 조형물에 꿈과 소망을 적고 기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달 조형물은 축제 동안 하늘로 띄워져 거리를 백야로 만들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