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뭐든지 건강이 우선인 법이다. 누구나 말할 수 있는 핵심 메시지이지만, 본 기자는 최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기자는 10월 말 경, 차로 이동하던 와중 버스와 접촉사고가 났다. 코너길에서 버스가 뒤에서 쿵하고 박은 것인데, 차 뒷부분에 스크래치가 조금 난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고통은 서서히 차올랐고, 오후가 되자 허리에 뻐근함이 크게 남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이 커질지는 생각도 못했다.
다음날부터 허리와 다리의 불편함이 계속 됐고,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몸을 관리했다. 조금 낫는가 싶다가도 어느날은 너무 안 좋아 움직이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며 주저앉았다. 허리 디스크가 완전히 터져버린 것이다.
덕분에 10월 말부터 본 칼럼을 작성하는 11월 18일까지 제대로 움직여본 날이 손에 꼽는다.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서 보강운동과 스트레칭만 진행했다. 그야말로 누워 있는 감옥에 갇힌 듯했다.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책상 앞에 앉아 글도 쓰고 있지만, 아무것도 못한 채 침대에 누워있을 때면 딱 한 가지 생각만 든다.
‘제발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건강은 항상 내 곁에 있는 듯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언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으니, 항상 불철주야 감시하고 조심해야 한다. 기자처럼 되기 싫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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