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교수와 연구자 등이 잇따라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전현직 교수 33명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조만 하겠다던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이용해 국정을 농단하는 작금의 사태를 지켜보기에는 마침내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 회복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정 농단의 주역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침몰하고 있다"며 "전쟁 위기 조장, 굴종 외교, 민생 파탄의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도 요구했다.
앞서 대구·경북에서는 지난 15일 대구대학교에서 교수와 연구자 등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시국 선언문이 나왔다.
이어 오는 19일 정오에는 경북대학교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 교수·연구자들이 시국선언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sunhy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