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8일 본청 공감홀에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용역을 수행한 창원대 산학협력단의 '유보통합에 따른 교원 및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 방안 연구'라는 주제의 실행 계획안과 그룹 인터뷰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적용 프로그램,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계를 통한 교육·보육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연구 개요 및 추진 경과, 연구 최종 결과 공유,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안내 및 현장 적용 방안 공유, 질의 및 답변 순서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현장 적용 프로그램 연구에 참여한 현직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이 실천 사례를 발표해 프로그램 활용 가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유보통합을 앞둔 시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함께 연구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보고회를 바탕으로 유치원에서 동료 교사와 현장 적용 프로그램 활용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이번 정책 연구 용역은 격차 없는 교육·보육의 시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나은 경남 유보통합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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