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1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폐지 수집 노인들이 도로에서 겪는 교통사고 위험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손수레가 차로 분류되어 폐지 수집 노인들이 보도를 이용할 수 없고, 차도에서 위험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형광조끼와 반사판 같은 안전장비가 없는 경우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통국장과 경기도교통연수원장은 형광조끼와 반사판 같은 안전장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들의 이동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폐지 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폐지 수집 노인들이 도로에서 겪는 위험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노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안전장비 지원과 교통안전 교육 같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노인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논의된 개선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와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