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정시 지원 분석 자료 공개

전남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정시 지원 분석 자료 공개

파이낸셜경제 2024-11-18 14:4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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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수능 당일 밤, 전남교육청에 도착한 답안지를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진로진학연구회 정시 배치표 개발팀의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 가능 참고점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2025 수능의 난도와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반영했으며, 진로진학연구회의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주요 대학, 서울권 대학 의예과, 전남대‧조선대 의예과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점수가 포함됐다.

연구회가 분석한 1등급 컷은 ▲ 국어(언어와매체 92점, 화법과작문 94점) ▲수학(미적분 86점, 확률과통계 92점, 기하 88점)이며,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8.8%로 추정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 경희대(253~245) ▲ 고려대(281~260) ▲ 서강대(271~249) ▲ 서울시립대(254~248) ▲ 성균관대(274~254) ▲ 연세대(281~259) ▲ 이화여대(252~242) ▲ 중앙대(263~247) ▲ 한국외대(253~248) ▲ 한양대(273~249) 등이다.

의예과는 서울대(297점), 가톨릭대·성균관대·연세대(296점), 서울권(293점), 전남대(일반 292점, 지역인재 291점), 조선대(일반 290점, 지역인재 288점)로 예측했다.

단,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기반으로 영역별 비율, 가산점 등을 반영한 대학별 환산 점수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평이했고, 탐구 과목의 난도가 올라 최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밀집돼 있을 것으로 예측돼, 원점수보다 대학별 환산점을 계산해 대학별 유불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은 수능 성적표 발표 후, ‘실채점 정시로 대학 보내DREAM’ 자료를 보급해 정확한 지원 가능 대학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점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 그룹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 대학의 수능 성적 반영 방식(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급 환산점 등)을 확인해 자신의 점수 구조에 유리한 대학을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대학 분석뿐만 아니라,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와 학교별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정시 지원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고자 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가채점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 그룹을 파악하고, 성적 발표 이후 더욱 정밀한 분석 자료를 활용해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도내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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