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김종훈 동구청장은 2024년도 구정운영 방향으로 "일하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어가는 한편,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적극 투자해 동구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1월 18일 오전 10시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25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5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구청은 올해 노동복지기금 본격 운용, 공공부문 생활임금 시행,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근골격 건강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경영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적극 도왔다.
이와 함께 '두근두근 반상회', 마을교사 파견, 영유아 대상 마음 두드림 시업' 등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청년공유주택을 운영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도왔으며 '청년스테이지온'을 개관해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꽃바위바다광장과 염포산테마숲길을 조성하고 명덕호수공원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서부건강센터와 주전게이트볼장을 만들고 슬도아트와 문화공장방어진을 개관해 주민들의 일상에 휴식을 선사했으며 모바일스탬프투어, 사운드워킹, 낭만캠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에 계절별 초화단지를 운영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울산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외국인 노동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울산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구민생활안전보험 확대 등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도 힘을 쏟았다.
동구는 올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내년에는 노동복지기금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고 근골격 건강센터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송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고 외국인 주민과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의 상생을 도울 계획이다.
또, 지속되는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아픈아이 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에 어린이 책 놀이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새롭게 거듭나는 남목 청소년문화의집을 청년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동구 청소년문화의집도 이전할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청년 공유공간인 '청뜨락'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적 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꽃바위체육센터, 동부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노인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마을관리소를 권역별로 확대해 주민 생활 불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어려움이 클 수록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이 곳 동구에서 아이와 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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