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립식 가족’에서만 디테일한 설정과 청춘미가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세 청춘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기억될 한 컷의 사진처럼 포근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같이 있을 때면 그 어느 때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의 순간들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청춘 감성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바닷가 버스정류장에서 예기치 못한 소나기를 만나 우산 없이 뛰게 된 세 사람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는 청춘 그 자체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전하며 청량함을 폭발시켰다.
김승호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많은 장면들 중에서도 가장 즐거웠고 행복해하여 어린아이들처럼 촬영했던 장면”이라고 밝혔다. “산하는 주원이를 위해 손 우산을 만들어주고, 해준이는 주원이의 가방을 들어주며 함께 뛰어간다. 각자 어릴 적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서로를 의지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붙어 다니는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를 데칼코마니처럼 담아낸 장면들은 마치 가족 앨범을 보는 듯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슈퍼 앞에 나란히 앉아 젤리를 나눠 먹으며 장난을 치던 어린아이들에서 같은 장소에서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청춘들이 되기까지, 늘 함께였던 세 사람을 비슷한 구도로 그려낸 디테일한 연출은 ‘조립식 가족’만의 다정한 감성을 더했다.
수 많은 시청자들의 심쿵을 부른 로맨스 감성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뜻하지 않은 포옹으로 김산하의 오랜 짝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요동쳤던 등대 엔딩 씬과 그로부터 10년 뒤 데이트 약속이 있는 윤주원을 “가지마”라며 붙잡은 김산하의 고백 엔딩 씬은 설렘 지수를 수직상승 시켰다. 두 사람의 닿을 듯 말 듯 한 감정선을 화면에 오롯이 담아내 애틋함을 최고조로 이끌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한 장면들과 이를 완성시킨 세심한 연출은 ‘조립식 가족’ 특유의 감성을 배가시키며 세 청춘과 조립식 가족들의 서사는 또 어떤 장면들로 탄생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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