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했지만 광주·전남을 오가는 열차는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첫 열차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다만 KTX와 일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하면서 광주·전남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
노조는 부족한 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 호남본부의 경우 조합원 2천600여명 가운데 기관차 승무 조합원, 열차 승무 조합원, 차량 조합원 등 970여명이 준법 투쟁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속열차 정비와 관련한 문제점 등을 추가로 제기하며 전국 단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한 뒤 내달 초께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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