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인공지능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김승연 회장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 방문 중)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영현황과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 김동관 부회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한 이날 방문에서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와 북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기술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 도약과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 사업리더 성장을 당부하고 나선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은 지난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유도무기까지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보은사업장 생산공실 현장을 살피고 스마트 공정기술을 확인한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 노동조합으로브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합 설립 후 63년간 협력적 노사관계가 이어지도록 지원해준 결과다.
박연욱 위원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박 위원장 손을 밝은 미소로 마주 잡았고 생산공실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이 화약 안전 관리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근무중인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설은 첨단 IT기술 기반으로 전국의 화약운반차량과 지역별 센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해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회장은 보은 사업장 내 성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기원 행사를 진행하며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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