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 팔레스타인 대한민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이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은 승점 13점(4승 1무)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에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본선 직행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된다.
현재 2무 3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 중인 팔레스타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한민국에 크게 뒤처진다. 그러나 지난 9월 상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첫 맞대결에서 0 대 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크나 큰 숙제를 떠안은 바 있다. 밀집 수비와 거친 피지컬 축구가 팔레스타인 주요 전략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대표팀을 상대로 유사한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중립 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며, 잔디 상태와 환경 조건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길고 질긴 잔디는 한국 패스 중심 축구에는 불리하지만, 롱볼을 활용하는 팔레스타인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영상에 따르면 축구해설가 박문성 등은 팔레스타인전 승리의 열쇠로 '판타스틱 4'를 언급했다. 판타스틱 4로 언급된 핵심 선수 4인방은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배준호다. 박문성은 팔레스타인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들 판타스틱 4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 결정력과 공간 창출 능력을 겸비한 최고의 공격수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필요할 때는 직접 골을 노리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밀집 수비를 흔들 핵심 선수다. 팔레스타인의 빡빡한 수비를 뚫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은 중원 압박과 탈취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력한 압박으로 팔레스타인의 실수를 유도할 키플레이어다. 배준호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공간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에너지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달수네라이브' 측은 홍명보호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감독은 기존 전술을 유지하면서도 팔레스타인 피지컬 축구와 밀집 수비에 대응하기 위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과 이재성의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진 실수를 유도하며, 빌드업 과정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거나, 손흥민, 배준호, 이강인, 이재성이 유기적으로 스위칭하며 밀집 수비를 흔드는 공격 전술 등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으로 치르는 매치이자, 본선 직행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다. 판타스틱 4 활약이 경기를 지배할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두고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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