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전남 광양시 시골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18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연합봉사단은 지난 16일 광양시 진상면 신시마을과 섬거마을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이들 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도 손을 보탰다.
119방재기능, 전기 수리, 농기계 수리, 도배 등 재능봉사단은 가정에 방문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대문을 도색하는 등 주거 환경을 단장했다.
생산기술부 직원들도 벽화를 그려 넣고 마을 입간판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했다.
진상면 복지관에서는 의료, 통기타, 발 마사지, 네일아트 등 재능 기부가 이어졌다.
한 마을 주민은 "겨울이 오기 전 봉사활동 덕분에 마음부터 한결 따뜻해졌다"며 "마을을 더 살기 좋게 만들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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