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 배포
감귤·브로콜리·비트 병해충 스마트폰 앱으로 진단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 배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스마트폰을 활용해 브로콜리 등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방제 방법을 소개하는 앱이 서비스되고 있다.
18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에서 국내 재배 주요 작물 31종의 병해충 182종을 진단할 수 있다.
제주 재배 작물 중에서는 감귤과 브로콜리, 비트의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다. 이 중 브로콜리의 병우 병해충 진단율이 92% 이상이다.
농업인이 이 앱에서 병해충을 촬영하거나 사진을 올리면 앱이 사진을 분석해 해당 병해충 이름 등의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또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과 연동돼 해당 병해충에 대한 예찰 및 방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상훈 제주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그동안 병해충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관행적으로 방제하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약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이번 앱 출시로 이러한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용을 원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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