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개 공공청사에 사용 컵 반납하면 세척·살균 후 재공급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5개 공공청사에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공공청사는 시청사, 제2청사, 웅상출장소, 비즈니스센터, 시의회다.
각종 회의나 행사 때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다회용컵은 사용 후 세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번에 도입한 순환시스템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전문업체가 수거해 세척, 살균 후 재공급한다.
시는 앞으로 시청사 입점 카페 등에도 다회용컵을 도입하도록 하고 지역 축제에서도 다회용컵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9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14개소에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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